안녕하세요! 똥우입니다.


지난주에 예비군... 동원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4월인가 5월이었는데 대선으로 미루어졌거든요.

가평에 위치한 '제66동원보병사단'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66사단 예비군 동원훈련

군악대 예비군 동원훈련 후기!


제66동원보병사단

경기도 가평에 위치하고 있는 동원사단으로 1977년에 창설되었으며 제5군단의 예하부대이다. 

부대마크는 횃불 모양이 들어가있지 않고 육각형 모양 두개를 가로로 눌러놓은 듯한 형태로 되어있다.

- 나무위키 (제66동원보병사단)



저는 21사단 군악대 군악연주관 출신으로

예비군도 동일한 보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전시에는 66사단(군악대)으로 소집이 되는 것이죠!



약간 더운날씨라 답답했던 군복


가평에 위치한 부대 특성때문인지

9시가 아닌 12시까지 개별적으로 입영하는 것이었습니다.


1년만에 군복 착용하고 출발!!!



상봉역,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노원이 집이라 저는 1시간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 지하철을 타고 이동!



군악대라면 지겹게 타던 군버스


원래 가평역에 도착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되는데

친절한 부대에서는 역 앞에 버스를 준비해놓았더군요!


감사합니다... 하하하!!!



생활관이 정말 좋다


간단한 신분 확인과 총기를 받고

생활관에 입성하였습니다.


와... 정말 좋았습니다. 

천장에 신상 에어콘이 보이십니까!!!



장구류 좀 바꿔주세요


반합이나 수통 등의 군장류의 상태는...

뭐 어느부대에 가도 엉망진창이죠.


제 이름과 직책이 보입니다!



음... 군대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도 드럼세탁기가 있네요...


우리집보다 좋아... 으엉...



정말 좋아요 또 오세요 두번 오세요!


?????????????????????????????????

비? 데? 비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칸마다 다 설치되어있지는 않고 2개(?)로 기억합니다.



정말 훈련 중 가장 최악이었던 트럭 이동


첫째날에는 기본적인 병기본 훈련을 받았습니다.

사격, 구급법 등... 열심히(?) 들었습니다 ㅎㅎ


둘째날은 개인주특기훈련으로

군악대는 악기 연습을 하러 다른 부대로 이동합니다.


버스가 아닌 왠 군용 트럭을 이동했습니다.

1시간 30분을요...ㅠㅠㅠㅠㅠ



다들 오랜만의 합주라 설레이는 표정이다


저희는 인접(은 아닌데) 부대인 포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실제로 부대이동을 포천 지역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8사단 군악대의 협조를 받아 악기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기념사진 촬영


군악대는 2013년인가 14년에

정훈병과로 전환되었습니다.


정훈부 문화장교(정훈장교였나)께서 사진도 찍어주시네요.


훈련을 마치고 하나씩 인화해서 주셨답니다!



야간 근무는 언제나 최악


저는 첫째날에 불침번 근무가 있었습니다.

03시~04시 근무... 최악이죠!!!!!!!!!


본부근무대 특성상

예비역 간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실 저 게의 맛은 별로다


마지막 날 점심을 한 컷 찍었습니다.


게의 비주얼이 너무~나 튀었기 떄문이죠.

전반적으로 밥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오랜만의 짬밥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 생활관은 다들 끊임없이 잤다


생활관에서 휴식을 해줘야합니다.


두번째 날에 야간 훈련으로 12시에 취침을 해서

셋째 날에는 전반적으로 쉬었답니다.



빨리 나가는 사람이 승리자


여러가지 안보 교육까지 다 받고

이제 퇴소를 합니다!!!


반납했던 물건들과 필증을 받고...



다들 멀리서 오셨더라구요


몽촌토성역, 잠실역, 부천, 인천 등

다양한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교통 여비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해요! 



생활관에서 너무 멀었던 강당


저 곳이 실내강당으로 간단한 교육이나

집합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군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

가평역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ㅎㅎ


올해로 2년차인데 수월하게 마친 훈련이었습니다.

병기본훈련이나 주특기훈련 모두 괜찮았지만

정말 트럭으로 1시간 30분을 이동하는 것은 곤욕이 따로 없었네요...


야상도 없는 전투복 차림에 아침에 다들 벌벌 떨면서 갔습니다.



그 외에는 현역 간부나 병사, 예비군들까지

서로 잘 도와준 훈련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66사단으로 동원훈련을 가시는 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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